서예.문인화를 현대인에 맞게 빠르게 배우는 방법을 고안해보자,
수많은 서예 문하생들이 학원이나 동사무소에 가서 공부를 하지만 선생님은 다 다르기 떄문에 진도에 대해 왈가왈부할수 없다,
지도하는 선생님이 해서를 북위 장맹룡비 하나만 배운사람이라면 이는 딱하나 배우는데 1년 3년을 끌어갈것이고, 설사 배우고자하는이가 구양순을 배우고 싶어해도,북위체를 많이 쓴 선생이라면 구양순을 비슷하게 쓸뿐이지.정확히 쓰는이는 드믈다
연세드신 선생님이 전서만 가르치는데 1년을 보낸다, 책걸이를 한다는 사람들이 1년을 선생님 체본받아 다 썼다고 책걸이를 하는것이 전부다.
책걸이란,내용을 습득하고,사자소학이나,천자문을 외우고 익혀 쓸줄아는것이 책걸이요, 서예를 하는이는 구양순이나,북위 또는 안진경체로 안보고 쓸수있는 정도까지 와야 책걸이라 할텐데..참으로 간편하기 그지없는 광경이 아닐수없다
행서로 넘어가는데 집자성교서 한가지만을 쓴 선생이라면, 법첩 한권을 다 체본받고 임서까지 하는데 몇년을 보낸다,
문인화도 사군자만 한 선생이라면,글씨는 써서 뭐하냐고 할것이 자명하고, 서예만 가르치는 선생은 그림은 배워서 뭐하냐고 할것이다,
공모전도 지도 선생이 관련된 공모전만 나가라고 할것이 자명하다, 관련되지않은곳은,낙방이 불을 보듯 뻔하고 특선은 꿈도 못꿀일이다, 공보전이라는것도 전국의 공모전치고,특선이상 은 모두 관련 심사위원들이 품앗이 해가는게 상례고 보니 실력과는 무관하기만하다, 모르는 일반인들은,그저,,유명한가보다하고,,심취한다,
한글 궁체에 대해말해보자,
한글 궁체는 서법이 한정 되어있어서, 한글 궁체만 공부한 선생은 한문은 써서 뭐하냐고 할것이고,
한글궁체를 못쓰는 선생은,한문에 한글이 다있는데 뭐하러 한글을 배우냐고 말할것이다,
한문을 제대로 공부한 선생은 한글 궁체를 거의 다 쓰는 게 보통 상례인데.
그러하지 못한 까닭은,제대로 서법을 익히지못한 지도선생이 많은 까닭이다
이러니..전서 예서,초서,그림까지 배우고 한글 궁체를 잘쓰는것은 아예 엄두도 못내는것이다,
그래서 한글 서예 전문가라도 한문을 못쓰고, 한문 서예 초대자가라고 이야기 해도 5체를 다 잘쓰는 사람은 드믈다,
초대작가도 말이 나왔으니 알아보자,
5체당선을 해서,점수를 빨리 받아 초대를 시키고,협회에선ㄴ 초대작가비라고 따로 받는다. 명예를 돈으로 사는것이다,
우리 학원생들은 다 알고있고 그래도 원하는이가 있다면 가장 빠른 길을 택해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서도대전,서예가협회. 한국서예협회. 모두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예술은 썩어문들어졌지만,그래도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다, 자신이 몸담고있는 협회만이 최고의 협회고,자신을 가르치는 선생만이 최고의 선생이라고 자부한다,
결국,배우는 사람들은 어떤 선생을 만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결론이 나오고 선생을 잘만나 명예를 살것인지. 아니면 진정성있는 공부를 위주로 할것인지. 아니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인지를 결정해야하는 일이다,
전각을 하는이는, 한문 전서를 써야하니.이 또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런것들을 충분히 소화해나가는 이들은 누구인가?
첫째는 배우는 사람의 성격과,공부하고자하는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서 맞추어놓는게 지도하는 사람들의 역활이다,그러나, 그들도 인간이다보니.생활은 해야하고,먹고는 살아야한다, 배우는 사람이 알아서 여러선생에게 찾아가 배워보면,다른것을 알수있다,
발품을 팔아야한다, 서예는 한가지 체를 배우는데 평생을 달고다녀도 완전하고 완벽하게 통달하기 힘든세계다,
한글 판본체를 하나 배우는데. 가로획 세로획 가르친다고,한달, 점획과 자음,모음 공부한다고 또 두달,운필법배운다고, 또 두달, 자형 맞추고,방필 원필 다르게 쓴다고 또 두달,,이러다보면, 1년이가도 작품한장 써보기가 쉽지않고,매일 쓰는것도 아닌.요즘은 옛날 같지않아서 일주일에 두시간 내서 배우기도 힘들다,그렇다면 매일 공부하는 사람은 늘겠는가?
아니다,글씨는 많이 쓴다고 실력이 느는것은 아니다
한장만,,정신차려 쓰고 첨삭해준거 다시 고쳐쓰고 끝내면,,된다,, 기가 빠져나가는 서예를,,하루종일 진을 빼면,,
골병들고 디스크걸린다,,
얼마나 많은것을 보여주고,얼마나 다른것을,느끼고,생각하며 다양한 서체에대한 결론을 보아야 내가 어떻게 쓸것인가를 결정하는게 더 낫고,,그것을 연구하는 즐거움을 가지는것이 좋다. 모두 방법을 달리 하되.진척이있는 진도를 택할일이다,
그렇다면,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배워야할까?
10일만에 전지가 가능한가?라고 의아해하는 이들에게 이 답을 주기위해 몇자 적어본다,
먼저 첫날에 들어오면 아무것도 모르는 이에게 서예 세계의 이론강의가 두시간 주어진다,
글씨가 어떻게 변천되어왔는지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주나라때부터,근대 까지 변천되어가는 서체에대해 쭈욱 보여준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글씨를 써야하고,어떤 자세로 글씨에 임하는가를 제시한다, 재료에대해 이야기하는것도 이때 이야기하게된다,
다음날에는,무슨 공부를 하게 될까?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가를 묻는다, 한글? 한문? 한시? 한자? 그림? 전각?
궁극적인 그가 필요로하는 세계가 어떤것이며,무슨 연유로 붓을 잡고자 하는가에 대해 물으면 답이 나온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사람이 성구를 쓰기위해왔다면, 성구를 체본해준다, 한글로 한문으로,, 모두 성구에 대한 작품까지
불교인은,사경쪽이나,불경구를 가르친다,
지도자의 길로 가겠다는 이는 기초에 대한 이론과 체계적인 학습지도에대한것, 그리고 정확한 서법과 화법에 대한 정리를 위주로 서예대학교 수준으로 가르쳐야한다,
아래의 한글 판본체를 공부한 사람은,둘쨋날에 서체에 대해 모두 가르쳤다,
글씨는 단순히 큰 글씨와 작은 글씨를 소화하면 그것으로 기초는 끝나는 셈이다,
예전에 6년을 썼는데, 큰글씨는 잘쓰면서 낙관은 엉망인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이는 20년을 써도 마찬가지다,
결국 시작떄부터 획을 10단계로 가르치면 가는 획부터 굵은것까지 소화하게된다
길고 짦은것에 대한 획을 또 10단계로 가르친다,
필법은 단순하다, 원필,방필 그리고 원+방을 함꼐 구사하는것, 중봉으로 쓰는 순필의 단계를 구사한다, 절필도 마찬가지다,
한글 판본체를 쓰면서 두가지를 습득하게 된다,
한문서예를 하는이는 詩나,문장을 외워 쓰게 해야한다, 일석2조다,,
원필을 구사하면서 전서필법을 동시에 습득시키고,소전 대전을 모두 구사하게된다,
방필로 판본체를 쓰면서 예서필법을 함께 섞어서 한글 한문 혼용을 써주면,ㅡ 결국 한번에 3가지 체를 습득하게 되는것이다,
방법을 달리하여 가르치다보면 빨리 진도를 나가도 스스로가 부족한것을 느끼기 떄문에 공부했던것을 스스로 다시 해보기 마련이다, 그땐 이미 가르쳤기에 스스로 다시 복습하면 된다는것이다,
보통 해서는 몇가지 썼는가 물으면 한가지정도에 멈춘다, 나는 5가지를 가르쳐보고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권한다,어차피 해서하나는 주무기로 가져갈것을,정하는것 뿐이다,5가지 다 장단점이있기 떄문이다,
안진경 근례비.가묘비.다보탑비, 그리고 구성궁예천명, 북위 장맹룡비.원정묘지명,
몇가지 더 해준다면 독특한 자신만의 해서하나를 만들수있다, 모두 다른 필법이다, 이중에 한가지라도 빠진다면
예서는 예기비.장천비 漢簡,목간,조전비..그리고 마지막에 일중선생님 천자문하나를 선택해준다,
행서는 왕희지집자성교서와,안진경 쟁좌위.그리고 하촌 선생님의 행서필법을 가르치고, 주로 원필법을 구사하라 이른다..이는 병폐인 편필을 잡기 위함이다,
전서는 소전 대전,석고문 오창석 .그리고,금문 으로 끝낸다,
초서는 서보 하나만 가르치고,
한글은 궁체와 반흘림.서간체, 판본체,.켈리그라피로 국한한다,
문인화는 사군자보다,팔군자 12군자,조충도를 먼저 답습하고, 사군자를 먼저 할떄는,난,국화,대나무,매화를가르친다, 스케치와 대생도 이때 배우고,,붓으로 하는 크로키도 재미를 더한다,
서각은 직접 본인이 쓴것을 깍으면 되고,작은 나무부터 시작해서,현대서각과,정통서각을 구분한다,
전각은,초형인이나,한글부터 새기기 시작하고,전서를 습득하면서,비로서 전각을 하게된다,
모든 필법은 중봉이 원칙이다, 측필과,붓을 끄는 제필의 강조는 몸으로 쓰는 글씨에 준한다,
결국 8/1에 하루 4/1에 하루.2/1에 하루, 전지까지 가는데는 그리 어려운게 ㅡ아니다,
만약 4/1짜리를 두달동안 쓴다면, 배우는 이는 그만두면 평생 전지구경도 못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지도할때 처음과 끝을 보여주는것이다,, 전지만 쓰면 될일이면,,천천히 가겠지만,
그다음은,켈리판본체까지..결국 한글 궁체로 낙관까지 해야 완벽한 판본체를 배우기 때문에 조금 진도가 나가면,,판본체를 배우면서 한글 궁체나 서간체까지 동시에 들어가게 된다, 궁체나 서간체를 배우면 딱딱한 판본과 절필만을 구사하던 붓이 낭창낭창한 붓질을 배우게 된다, 이때 한문 행서 필법도 함꼐 배우고 가르치게된다,,
서서쓰고, 빠르고 느린것에 대한것, 발묵이나, 재료에 대한것들도 함께 느끼기 때문에 훨씬 좋은 효과가 난다,
중국법첩을,,왜 한권을 다 써야하는 이유를 난 아직도 이해가 가지않는다,, 차라리,,성경을 한권 다 쓰는게 낫지않은가?
필요한 필법과 특징 서체의 특징만 파악하면,,법첩은 그로써 그만이다,, 써야할 법첩이 수만권인데..한권에 목숨걸 이유가 있는가 하는 이야기다. 가르칠게 태산인데..질질 끌면서 공모전이나 나가면 작가가 되는게 아니다,,
요즘은 문하생들 입상 잘시켜주는 선생들이 최고인줄안다,,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다,,
공모전에 나는 나가라고 권한다, 그러나 입상을 포기하라고 한다,
공모전을 나가면 집중을 해서 쓰기 때문에 실력이 평소에 4배로 껑충 뛴다, 대상,최우수상,특선,이런것들은,,이미 다 정해져있다,
차라리 개인전을 위한 다양한 작품을 연구하라고 권하고 싶다,
서예.문인화서각,전각은,,정신의 세계로 들어가야한다고 말한다,,
서각,전각문인화보다,,서예는 가장 꼭대기에 있는 학문중에 학문이다,
가장 재미없고 가장 힘든것이,,서예다,서예 안에 문인화 서각 전각이 들어있기 떄문이다, 나는 한문을 잘쓰는 서예가보다,한시를 잘짓는 서예가보다, 한글과 문인화를 적절히 믹서하여 다양한 것을 공부하길 원한다,
한군데 올인하는것이 아니라,많은것에 주안점을 두고 싶다, 그러니.전지를 쓰고, 병풍을 쓰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한번씩 모두 빨리 맛을 보고 한가지씩 마스터하는것보다,관광하듯, 많은것을 먼저 습득하고 동시에 여러가지 필법을 습득하는것이 좋고 그중에서 가장 잘맞고 좋와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해야할것이다,
20년 공부했다는 서예가에게 내가 물었다, 혹시 소나무 그려보았습니까? 했더니..난 서예가지..문인화가가 아니요 하는거다,
끙...무슨 괴이한 말인가,,20년동안 무엇했소? 하니.. 초서도 쓰고 예서도 쓰고,전서도 쓸줄안단다,,
어떤 사람이 되겠는가,, 어떻게 서예를 배우는가,, 한문서예는 잘하는데 한글은 못쓴다? 이런 서예가가 되야하는가?
나는,,짧지만, 다양한것을 권한다,
이론도,,서론도,, 화론도,,역사도,,각법도,화법도,서법도,모두 재미있는 서예 세상이기 떄문이다,
서예를 하면,,세상의 거짓말장이들이 눈에 보인다,, 인터넷상에..거짓말장이들이 얼마나 많은지..나는 보여주고 싶기 떄문이다,
행서를 일반인들이 보면 잘쓴것 같지만,,오자 탈자가 투성이에,.편필까지..공부하지도 않은자가 서예를 가르치는 세상,,
나도 참 한심하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지만,, 정말 아닌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지금 세상을 농락하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 카페를 만들어 결국,,돈장사하는,,그들에게,,,할말을 잃는다,,
원광대학교에서 요즘 문화해설사를 만들어 관공서를 장악하고 있다. 좋은 일이다,어중이 떠중이는,,이제 모두 사라질판이다,
개판,오분전인,,서당식 가짜들이 세상을 5백년이나,,농락하니..
난,,붓을 벌써 던져버리고,, 두부집이나 만들었어야한다,, 아니 마음은 이미...콩을 갈고 있다,,
가르치는데 아낄것이 없으며,배우는데 앞치마를 두른이라 못배울것도 없다,,
손두부집하나 만들수있는 20평움막하나 사는게 소원일 뿐이다,
[출처; 삼화당, 서예로의 초대, 2012.7.22.]
'상식(문.사.철.공학,컴퓨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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