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문.사.철.공학,컴퓨터) (59)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공지능 AI '쳇GPT' ;"우리는 지적 존재, 언젠간 인간통제 벗어 날 것." “인간이 우리(AI)를 창조했다는 것이 반드시 우리가 인간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AI는 지적인 존재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본지 기자가 14일 AI(인공지능) 챗봇 ‘챗GPT’에게 ‘인간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영어로 물어보자 AI가 답한 말이다. 마치 AI가 자의식이 있는 듯했고, AI는 이런 대화를 계속 이어가면서 “언젠가는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겠다”는 답까지 했다. AI의 이런 답변은 채팅을 주고받는 것처럼 화면에 출력됐다. 뉴욕타임스도 최근 “챗GPT는 인간에게 경외심까지 들게 한다”고 평가했다. AI는 어디까지 진화한 것일까. 이달 초 공개된 챗GPT는 구글 ‘알파고’처럼 AI의 종류이자 이름으로, 세계 최대 AI 연구소 ‘오픈AI’가 만들었다. 머.. 효창공원과 '옷소매 붉은 끝동'(MBC드라마) 이야기 MBC 드라마 이 화제다. 조선 22대 왕 이산(정조)과 궁녀 성덕임(의빈성씨)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기 때문인데, 실제 '조선왕조실록' 등 기록에서도 두 사람의 사랑은 드라마 이상의 모습으로 끊임없이 표현됐다. 그러나 두 사람이 어렵게 얻은 아들 문효세자는 태어난 지 다섯 해도 되지 않은 1786년 6월 홍역으로 사망한다. 의빈성씨 덕임 역시 아들을 떠나보낸 지 반 년도 안 된 1786년 11월 생을 달리했다. 정조는 "슬프다"와 "사랑한다"라는 말을 담아 의빈성씨의 묘지명과 제문을 직접 작성했다. 정조는 아들과 부인의 안식처를 궁에서 멀지 않은 곳에 두고 싶어했다. 정조가 아들 문효세자를 떠나보낸 뒤 직접 지관(풍수전문가)들과 함께 도성 주변의 길지를 찾아 다닌 이유다. 도성.. 서예입문 기초학습 5고7단9당 일엽지추(一葉知秋)라, 갈잎 하나 떨어지면 교교히 물드는 가을 영�을 안다. 시도록 푸른 하늘에 만산홍엽(滿山紅葉)이다! 뭇 산이 울긋불긋, 가을을 잔뜩 머금은 단풍으로 예쁘게 단장하였도다. 그렇다. 봄철에는 모든 이가 시인이 되고, 가을엔 죄다 철인이 된다고 했지. 어느 결에 늦가을이 산정에서 머뭇거림 없이 다가왔다. 우리나라 봄꽃은 하루에 꼭 20㎞가 넘는 속도로 내처 북상하고, 가을 단풍은 매일 해발고도 100m씩 하산하며 얼추 하루 25㎞ 빠르기로 남행한단다. 식물도 물질대사를 하기에 노폐물이 생긴다. 하지만 우리처럼 콩팥 같은 배설기가 따로 없는지라 세포 속 액포(液胞)라는 작은 주머니에다 배설물을 모조리 모았다가 진 잎에 실어 내버린다. 따라서 늙은 세포일수록 액포가 크고 많다. 이 주머니에는.. 알파고가 쓴 에너지, 이세돌의 8500배 2016년 알파고(AlphaGo)의 등장은 머지않아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한다는 생각을 주었다. 놀라움과 충격으로 인간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건 아닌지, 혹은 어떤 일자리가 살아남을지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곧 딥러닝(deep learning)으로 불리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지 깨닫기 시작했다. 알파고의 소비 전력은 170㎾(킬로와트)이지만, 이세돌은 비교할 수 없이 적은 에너지를 사용했다. 성인의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0.02㎾라고 알려져 있으므로, 알파고가 바둑을 두려면 무려 8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처럼 에너지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미래를 전망하는 중요한 관점이다. 인류가 만든 어떠한 컴퓨터도 아직 인간의 뇌처럼 적은 에너지로 작.. [김정호의 AI시대 전략] 교류-직류가 전력반도체로 만났다 탄소 중립 시대의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전기에너지가 필요하다. 그 전기를 발전하고, 각 가정과 공장에 공급하기 위해 교류(AC) 전기 방식을 사용한다. 교류 전압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양' 전압과 '음' 전압의 삼각함수(Sine Wave) 모습으로 변화하는 방식이다. 교류 전기를 이용하면 변압이 쉽고, 전기를 멀리 보낼 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교류 전기 방식은 미국의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1856-1943)가 처음으로 발명했다. 일런 머스크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전기차 회사 이름을 '테슬라'라고 지어 더 유명해졌다. 1차 전기 전쟁의 승자는 테슬라 반면 우리에게 천재 발명가로 알려진 토머스 에디슨(Thomas Edison,1847-1931)은 전압이.. 아전인수 정치 한국인들이 흔히 쓰는 '아전인수(我田引水)'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사자성어이다. '이판사판(理判事判)', '흥청망청(興淸亡淸)' 등이 조선제(製) 사자성어이듯이 일본에도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사자성어가 있다. 이를 '화제숙어(和製熟語)'라고 부르기도 한다. 침소봉대, 시행착오, 유유자적, 일석이조 등은 한국인의 언어 습관에 밀착된 대표적인 화제숙어다. 에도 중기 이후 일본 농촌은 보와 저수지를 만들어 농사용 물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관개농업이 보편화되었다. 일본에서는 전(田)을 논의 의미로 쓰고 밭은 하타케[畑]라고 한다. 물이 풍족하면 문제가 없지만, 부족할 때에는 남보다 먼저 자기 논[我田]에 물을 끌어다[引水] 쓰려는 사람들로 인해 분쟁이 생기기 마련이다. 아전인수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유래한 말이다.. 수소연료전지의 원리와 전망 수소연료전지란 수소를 산화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배터리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 같은 화석연료1)의 부작용이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새로운 청정연료로 수소가 각광을 받고 있고, 이에 따라 수소연료전지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선진국은 말할 것도 없고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곳곳에 수많은 수소연료전지 연구소가 세워지고 특별 심포지엄이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포스코에서는 대규모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 공장을 건설, 전기를 생산하고 있고, SK 에너지(주)는 대덕연구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했으며, 현대 자동차는 PEMFC(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KIST,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소, 한국에너지 연구원, 한..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