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출했다 돌아온 탕자(蕩子)의 변(辨)]
세상 사람은 노래에는 사랑과 기쁨, 기다림과 그리움이 있어서,
노래는
아름답고, 노래를 부르면 즐겁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제게는 모두가 거짓이었습니다.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노래에는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괴로움 뿐이었습니다.
지난 6월 저는 선생님께 절창(絶唱)을 아뢴 뒤 떠났습니다.
그뒤 지난 3개월간 노래없는
새 세상을 만들겠다고 이곳 저곳 축제장이나 산과 계곡을 찾아 다녔지만, 찾아 드는 마음의 공허함을 떨쳐 버리지 못해 방황하다 귀한 세월만 까
먹었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찾아 다시 돌아 왔습니다.
오! 이제사 마음이 편안합니다. (2012.10.8)
Di Provenza il mar, il suol.n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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