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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론,에피소드

[스크랩] 성대의 모습

성대에 대한 <두산백과사전>의 설명입니다.

 

 "후두융기[]를 이루는 갑상연골과 윤상연골 상단에 있는 작은 한 쌍의 피열연골() 사이에 처진 것이 성대로, 성대근 ·성대인대 ·피포점막으로 이루어지고, 그 유리연부()가 성대주름, 즉 성대이다. 그 위쪽 방향에 병행해서 뻗는 실주름이 있는데, 이것을 가성대()라고 한다. 이에 대해 성대를 진성대()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좌우 성대 사이를 성문열()이라 하고, 성대와 성문열을 합쳐 성문()이라고 한다. 즉, 성문이란 발성장치를 가리킨다.

남성의 성대는 굵고 길며(평균 2cm), 어린이와 여자의 성대는 가늘고 짧다(어린이 0.9cm, 여성 1.5cm). 그래서 진동수는 남성은 적고, 어린이와 여성은 많아 양자 간에 목소리의 고저를 생기게 한다. 동일인의 목소리의 고저는 진동하는 성대의 폭으로 결정된다. 성대의 움직임은 후두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발성시의 모습은 스트로보스코프로 촬영하여 미세한 움직임까지 관찰할 수 있는데, 이에 의하면 진동은 상하보다도 좌우 방향으로 뚜렷하고, 성문의 개폐가 반복하는 진동임을 알 수 있다. 가성대는 성대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는 데 관여하나 발성에는 관계하지 않는다.

척추동물양서류 이상에 후두가 발달하여 성대를 볼 수 있다. 양서류와 포유류에서는 성대가 발달되어 발음장치가 되어 있으나, 파충류와 조류에서는 잘 발달되지 않았고, 조류는 기관의 울대가 발음장치로 되어 있다. 유인원에서는 성대와 가성대 사이에 있는 좌우의 후두실()이 현저하게 발달되어 후낭()이라 하며, 공명장치를 이루고 있다."

 

설명이 너무 복잡하여 자세히 알기를 포기하였는 데,  발성할 때와 날숨때의 성대움직임을 내시경으로 관찰한 동영상을 보니 시원하게 이해가 되어 이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위 동영상을 보면 다음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 노래하면서 성대를 부드럽게 하려고 물을 마시는 데, 그 물은 절대로 성대를 적실 수 없습니다.

   그림을 보면 아래쪽에 (사실은 성대위쪽임) 혓바닥처럼 생긴 것이 후두덮개(후두개喉頭蓋)인 데, 목구멍에서 성대쪽으로 공기 이외의 것이 들어 오려는 순간 덮개가 성대입구를 탁! 막아버려 식도를 통해 밥통(위)으로 보내 버립니다. 성대를 적시는 것은 몸안에서 분비되는 점액 뿐 입니다. 날달걀,커피,생수등 어느 것도 목구멍만 축일 뿐 성대는 적실 수 없습니다.

2. 노래중 숨을 들일 때 거친 소리가 나는 이유;

  그림을 보면 숨을 들여 마실 때 성대가 안쪽으로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발성하느라 숨을 더 아끼려 목에 힘이 든 상태에서 숨을 들이키면 성대가 채 벌어지지 않았기에 가뿐 소리가 납니다.

이러기에 들숨때 거친 소리가 나지 않도록 성대를 편하게 여는 호흡연습이 필요합니다. 

  

 

출처 : 이현호의 해피가곡
글쓴이 : 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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