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골라해결방법
[★★급질문]인골라 해결방법 성악 발성 호흡topmartmania 2006.10.31 22:20 |
답변 1 조회 1,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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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개월간 성악 레슨을 받은 고2 남학생입니다.
보통 이정도되면 '아~이게이거구나'하는 느낌이 온다고하는데
저는 아직 그까지가려면 산넘어산이네요.
총 세명의 성악쌤에게 레슨을 받았는데
처음에 배운 바리톤선생님(사정상 한달배움)은 허밍을할때 골라가 움직이지 않게 하라고 하더군요.
두번째배운 테너선생님(약4달배움)은 일단 골라는 신경쓰지말고
호흡에 더 신경써라고 하셨구요
지금까지 배우고있는 소프라노선생님도 골라말씀은안하시다가
오늘 레슨때 인골라는 허뚜루라면서 골라를 내려라고하시는데요..
골라를 내리면 성악모르는사람들이 성악가들 따라할때처럼 나는 그런 소리 밖에 안나거든요..
높은음으로 올라갈수록 골라도 올라가구요..
낮아지면 낮아지네요... 안움직이려해도 안되요 목에 힘만들어가고..
제가 바리톤공부를하고있는데 파,파#되면 아주 난리가납니다.
턱나오고 골라는 목 안으로 완전히 파들어가고...
힘을빼라는데 뭘 어떻게 빼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속시원한 방책없을까요..?
(자료출처; naver 지식in 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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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답변처럼 보이지만 상당히 난해한 질문입니다
혹 글을 쓰고 엉뚱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냥 한국말로 하면 좋을 것을 굳이 가르치는 분들은 "골라"라는 말을
쓰는지 ...................,
렛슨 받으면서 이태리어를 먼저 배우셨네요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궁금하고 어렵고 이것도 맞는 것 같고 저것도
맞는 것 같고 정말 많은 혼란이 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자연 그대로가 최고입니다
손을 대면 안 좋은데 요즘 많이 찾는 것이 소위 ( 자연산 )을 많이 찾습니다.
그 만큼 순수한 것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노래하면서 목구멍에 신경을 많이 쓰면 결코 좋은 공부 방법이 아닙니다
수 많은 성악가와 또는 배우는 학생들이 있지만 대동소이합니다
거의 많이 비슷하지만 부르는 사람의 방법과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밥은 먹되 이런 반찬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엉뚱한 반찬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듯히 서로 다른 부분이 많으니 너무 많은 신경을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 선생님이 말씀하신 쓰든 안 쓰든 두가지를 해 보고 나서 가장 편안하게 나올 수 있는 목소리와 몸이 경직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가 님의 목의 상태가
최선의 방법이고 최상의 방법일 수 있는 것입니다.
우선 님이 신경을 쓰셔야 할 것은 호흡에 신경을 쓰십시오 90% 이상이 호흡에서 오는 것이기에 호흡에 따라 목의 상태나 움직임의 변화가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꽉 힘을 준다든지 위로 올릴려고 과도하게 힘을 쓴다든지 하는 것은
빨리 힘들어 할 수 있고 성대가 피곤할 수 있습니다.
"인골라 "는 이태리어로서 입안, 곧 목구멍(인후,咽喉)안으로라는 뜻으로 소리가 입안에 갇힌,또는소리가 먹었다라는 현상입니다. 노래소리가 앞으로 뻗지 못하고 너무 입안이나 목구멍에서 갇혀버린 소리는 소리자체가 어설프게 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성악의 역사에서 초창기 성악가들은 목을 많이 조이는 경향으로 소리를 다져
왔는데 근래에는 그런 것을 많이 탈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내리거나 올리거나 하는 것은 신경쓰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하셨으면 합니다 목은 호흡을 따라가는 주인과 강아지의 관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노래는 호흡에 의해서 선장처럼 진행이 되는 것이고 목은 선장에 의해서 따라가고 실행하는 조타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모든 명령은 뇌에서 하고 행동은 우리의 몸에서 하듯 목은 호흡을
따라가는 하나의 몸으로 보시면 됩니다
호흡이 갖춰지면 나머지 다른 것은 잔연스럽게 익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는 것이죠
우리의 몸은 울림에 의해서 어디 하나 버릴 곳이 없이 소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첼로나 바이올린처럼 몸통이라는 것이 있어야 소리가 나오듯 현만 있다고 해서
소리가 제대로 나오겠습니까? 호흡은 배에서 호흡이 이루어져야 하고 그리고
쓸 수 있는 기타 등등 (흉성 두성 ............) 이런 것들이 조연 역할을 하면서
소리라는 거대한 아름다움으로 창출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니 인골라 " 또는 골라 " 이런 말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호흡을 어떻게 편하게 가져 갈 수 있는지..................어떻게 오래 나눠쓸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많은 연습이 노래를 꼭 잘 하게 하는 것은 아니고 생각하는 노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어떤 소리로 만들어 가느냐 하는 것은 꽃에 물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너무 자주 많이 주면 썩을 수 있고 자주 주지 않으면 말라 죽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조절이 중요한 요건이 되는 것이죠
무리하는 것은 절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고음이라는 것은 가장 자연스러울 때 가장 잘 나오는 것입니다
목을 조이거나 너무 열어 제껴도 고음은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가슴은 열려있는 상태로, 힘이 들어가 있지 않은 목 상태 , 그리고 호흡은 지극히
배에 두어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는 것이죠
적절한 힘의 분산과 분배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불러야 좋은 소리와 좋은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목은 언제나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목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경직을 낳게 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가는 지름길을 방해하는
요건이 되는 것이니 편안하게 풀고 호흡을 잘 가르치는 분에게 배우는 것이
님의 음악생활에 성공을 불러 올 수 있고 후회를 주지 않을 것 입니다
욕심을 내서 두 사람에게서 배우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결코 좋지 않은 방법이고 정말 마음에 드는 한 분만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두 분에게서 배우는 것은 귤인지 탱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두 여자가 좋다고 해서 두 여자와 결혼 하시겠습니까 ? ㅎㅎㅎㅎ
목이 아프면서 부르는 노래는 지금 잘 못 배우고 있는 것이고 잘 못 부르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잘 하셔서 원하는 아름다운 노래를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